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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식,요리

반찬 없을 때 고추장 비빔밥


반찬 없을 때 고추장 비빔밥 만들어 먹어요.

어제 저녁에 시골 엄마가 직접 담근 고추장에 밥을 비벼 먹었어요. 그런데 아~ 너무 맛있는거에요. 엄마 고추장이 달콤해서...
문득 옛날 생각이~ 고등학교 자취할 때 반찬 없으면 막 한 따끈한 밥에 고추장 1숟가락, 참기름 약간, 거기에 달걀 후라이 얹어서 비벼 먹으면 정말 끝내줬거든요. 친구들이 반찬 없을 때 고추장에 밥 비벼먹으면 맛있단 이야기 할 때는 뭐 그런게 맛있어? 라고 했는데 막상 반찬없으니깐
생각나더라구요. 그래서 한 번 먹어본건데.. 그 때 그 맛이 지금도 기억나네요. 고추장 하나만 있어도 밥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 생각했어요. 저녁을 늦게 먹어서 배가 많이 고파서 뭘 시켜먹을까도 생각했는데 고추장 비빔밥으로 배 다 채워 버렸네요.~